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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포교육 살리기!
이름: 학부모


등록일: 2003-01-04 05:37
조회수: 4217 / 추천수: 905


이젠 학부모가 나서야 합니다!

2002년은 정말 감동과 흥분 그리고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자랑스런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월드컵 4강의 신화를 만들어 내더니, 비방과 모함 그리고 음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국민의 손으로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지도자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습니다. 이는 국민 모두의 승리이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화 시대가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세기적 대 혁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대적 흐름에도 맞지 않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반대하는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를 실시하자는 한심스러운 작태가 이 곳 목포를 비롯한 여수, 순천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기가 막힌 일입니다.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의 재산이 미국 인구 절반과 맞먹습니다. 이는 무한 경쟁 시대에 우리 교육의 방향이 어떻게 자리 매김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교육제도가 우리나라처럼 평준화되어 있다면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나오겠습니까? 평준화 제도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독특한 교육제도라고 자랑하시겠습니까?
2002년 12월 9일(월)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 집니다. 서울 강북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이것이 교육부의 지침을 어기는 것이라며 시민감사를 청구하였습니다. 반면에 강남의 학부모들은 제발 아이들을 빨리 집에 보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이유는 늦게 집에 오면 고액과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강남 지역 고등학교의 서울대 진학률이 높아 가고 있다는 것은 매스컴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평준화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고등학교 평준화와 보충수업, 자율학습 폐지는 돈 많은 집의 아이들은 고액 과외를 받아 우수한 대학에 가서 출세하고, 돈 없는 집의 자식들은 가난을 대물림할 수밖에 없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자들이야 어떻게 되든 자신들만 편하자는 주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교육의 책무성은 누구에게 있는 것이며, 공교육 붕괴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지금의 목포지역 중학교 실태를 살펴봅시다. 고등학교 진학이 내신성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험을 칠 때 만큼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합니다. 학교 성적이 좋아야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가 평준화 된다면, 이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추첨을 통하여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부할 필요가 없게 되고, 교사는 열심히 가르치지 않아도 되므로 교실 붕괴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반대하기 때문에 유명학원이 밀집해 있는 대도시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중소도시를 비롯한 농어촌은 진학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데(한국일보 2002년 12월 9일), 만약 목포가 평준화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학교에서 못 다한 공부를 학원에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목포에는 우수한 경쟁력 있는 학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돈 없는 부모는 그나마 학원에 보낼 수조차 없습니다. 목포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현재보다 훨씬 저하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국가적 요청이나 시대적 흐름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지 여론을 물어 올해부터 고교평준화가 이뤄진 수도권지역에서는 교육환경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들이 대거 서울 강남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목포지역의 경우 만약 고교 평준화를 강행한다면 목포시의 우수한 학생들은 물론 목포로 진학하던 인근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광주나 서울 등 대도시로 진학하게 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소비둔화로 인한 목포 경제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대할 것입니다. 2003년 고등학교 진학 상황을 보면 자명해집니다. 목포지역이 평준화된다는 소문이 퍼져서 올해엔 상당수의 학생들이 인근지역에서 목포로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진학함으로 인해 목포지역 고등학교가 미달사태를 가져왔으며, 목포의 우수학생 상당수가 자립형 사립학교, 자율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등으로 진학했습니다.

전교조 내에서도 평준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으며, 1999년 이미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현행제도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투쟁의 명분을 위하여 주장하고 있고, 학생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학교들이 ‘명문학교 만들기’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을 위하여 무책임하게 여론조사를 남발한다면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교육현장에 혼돈과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만약 이번에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고교 입시제도를 바꿨다고 가정합시다. 내년에 이에 대한 폐해가 너무나 커서 다시 고교 입시제도를 바꾸자고 한다면 해마다 여론조사를 할 것입니까? 가뜩이나 조령모개(朝令暮改)라고 손가락질 받는 교육제도가 여론에 밀려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한다면 과연 교육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학생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하루 수업시간을 단축하자고 한다면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의 의견을 들어주어야 합니까?

이젠 학부모님들이 나서야 합니다. 학교교육을 감시하고 학부모의 교육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교육이 바로 서지 못하고 있고 잘 못 가고 있는데 모른 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학부모님 여러분들이고 목포 시민들뿐입니다. 고교 평준화를 주장하는 무리들의 자녀들은 목포가 평준화되면 자식들을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시킬게 뻔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전화로 자신들의 아이들이 학원에 갔다 왔는지를 감시하는 사람들이 보충수업, 자율학습, 그리고 성취도 평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아이들은 학원에 보내서 공부시키고 돈 없는 학생들은 그냥 인성교육을 빙자하여 열심히 놀게 하자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목포교육의 미래는 학부모님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목포를 사랑하는 중학교 학부모 연합회 드림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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