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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首丘初心의 심정으로 회원들께 올리는 글.
이름: 이해송


등록일: 2013-11-19 15:55
조회수: 4742 / 추천수: 721


首丘初心의 심정으로 회원들께 올리는글,

首丘初心 이라,
여우가 자기가 태어난 구릉을 쳐다보면서 죽는다는 뜻으로 본래 자신의 근본을 잊지않는다는 고사성어입니다.

人間은 다 自身의 初年生活을 잊지않고 간직하여 自身의 마음의 고향을 삼고자 합니다.
특히 꿈많고 자신의 人生의 뜻을 펼치고자 努力하며 正進한 靑少年기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마음속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다양한 삶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고등학교의 추억들은 어둠속의 빛과 같은 希望의 등불이요 지친 우리를 따뜻히 감싸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존재인것입니다. 그리하여 허름한 선술집에서 지난 추억을 곱씹으며 삶의 무게를 잠시 접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힘든 여정에 고삐를 바짝 당겨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두의 아련하고 그윽한 마음들을 한데모아 정형화하여 그들 마음의 고향이 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우리 총동창회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동안 우리 동창회는 구성원 모두의 한결같은 首丘初心의 마음으로 일을 正進하여  고난과 환난들을 지혜와 정성을 다하고 극복하며 이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드러내며 이 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萬世토록 이시대의 표상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 합니다.

하지만 작금의 現實에 있어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이뤄놓은 것들에 不協和音과 흔들거림이 있어 삼가 조그마한 도움이 될까 하여 회원 여러분께 글을 올립니다.

모든일에 있어서는 반드시 이르러야할 지향점이 있고 마땅히 하여야할 당위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창회의 사업 또한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동창회의 근간을 이루는 회원모두와 함께 하려는 의지가 필요하고 공과를 같이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지역, 어느 특정 부류가 미약하고 뒤쳐진다고 해서 배제되면 아니될것입니다.
능력있고 재주있는 사람이 사회를 이끌어 여린 대중을 선도하는것은 이 사회의 속성상 당연한 이치라 여겨지나 소리없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저변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는 부류또한 경시되어서도 아니될 것입니다.

또한 외지에 나가 자신의 뜻을 넓게 펼쳐 집안의 榮光과 名譽를 드높이는 자손들도 있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自尊과 名譽를 지키기위해 드러내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종갓집 후손 또한 역시 우리는 간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가끔은 우리 동창회가 미약하면서도 꿋꿋이 지켜온 종갓집이 홀대와 경시를 받는다고 어느 회원 한사람이라도 생각된다면 우리는 다시금 돌아보아 이들의 수고로움을 달래 주어야 할것입니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도 또한 원칙과 마땅함이 항상 근간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제도의 시행중에 조금이라도 회원의뜻에 어긋나고 미비한점이 있다면 과감히 정비하고 정리하여 모든구성원의 의혹이 없게 하여야 먼길을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여겨 집니다.
한쪽눈을 가진자가 보는것과 한쪽 다리로 가야하는 자는 먼길을 가야하는 원행길에는 합당치 못하고 그르칠 수 밖에 없는 우를 범하게 됨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二人同心이면 其利斷金 이요
同心之言이면 其臭如蘭 이라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모두 합심하면 단단한 쇠를 자를것이오 그 향기가 널리 퍼져나가 뜻을 이룰 수 있다 합니다.
자칫 흩어지고 산만해 지기 쉬운 일들을 원칙과 마땅함으로 다시 합친다면 우리의 불협화음은 없어지고 우리의 앞날의 영광이 하늘을 찌를 것입니다.
동창회가 초기의 어려움을 지나 이제는 태평하고 편안할 때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일하고 사치하고 무절제하는 마음들을 잡지못하면 자칫 방황하여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거치고 힘든것은 포용하고 멀리서 소외된 자들은 잊지않고 함께하여 굳건히 험한 물길을 건너는 용기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여겨지며 훗날의 만세를 기약할것입니다.

멀리 시골의 불초한 회원이 감히 妄言으로 회원여러분의 높은뜻에 누를 끼침을 頓首百拜하며 潛龍勿用이 飛龍在天에 나아가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심정으로 삼가 글을 올립니다.

29회 이 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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